본문 바로가기

맛집리뷰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초밥 맛집 : 은행골 본점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무술년을 맞이하여 아몬드빙봉이 돌아왔습니닷!
워타에게 여태껏 모든 포스팅을 미뤄두고..이제야 왔습니다 ㅠ ㅠ

오늘은 제 인생 초밥집을 소개하려고해용
진짜 광고 아니고 오바 에바 꽁치 참치 아닌 100퍼 진심입니다 ㅠ ㅠ

때는 바야흐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빅뱅 마지막 콘서트가 있던 날 ㅠ ㅠ..

구로구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맛집 추천을 받아서 간곳이에요.
맛집은 뭐니뭐니해도 현지인 추천이 갑인거 같애요 !!

첨에 이름듣고 왠 초밥집이 은행골??
이랬는데 여기가 인생 초밥집이 될줄이야..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난생 처음 내려서
네이버 지도에만 의존해서 떠듬떠듬 찾아갔어요

그러다 보니 똭 보이는 저기 저 은행골...
은행골 맞아여???
비주얼이... 촘.....

왜 이렇게 의심들게 만드는지 ㅋㅋㅋ
그래도 일단 배고프니 들어가봅니다.

여기가 본점이래요!!
본점이라니 믿고 들어갑니다.

약간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가 살살 나요.

들어가니 밥시간대는 훨씬 넘었는데도
손님들이 은근히 많았어요.

몇십년 단골인듯한 할아버지 한분도 혼자 오셔서 시크하게 드시고 가더라능..

우리동네에도 이런 평생 맛집 만들어주라주!!!

메뉴표를 살포시 찍어봤습니당
저희는 특선초밥을 2개 시켰어요

저희 앉았던 옆벽에도 뭐가 덕지덕지 많이 붙었구 메뉴표도 붙어있어요

은행골 초밥이 맛있는 이유를 직접 설명해주고 계시네용 ㅋㅋㅋ
기다리면서 아... 그런가 했는데
먹어보기 전까진 절대 모를 느낌이에요.

날도 쌀쌀했는데 먼저 요렇게 뚝배기에 팔팔 끓는 우동을 내주시니 넘나 좋았어요.

특별히 너무 맛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국물 한모금씩 떠먹기도 좋았구
초밥에 같이 먹으니 양이 넉넉한거 같더라구요

워타는 맥주를 먹네용
초맥인가요? ㅋㅋㅋ


특선초밥을 2개 시켰는데 두그릇에 종류를 3가지씩 모아서 담아주셨어요.



제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던 초밥은 저기 저 새우초밥입니다 ㅠㅠ

큰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 그런것도 있고, 제가 원래 생새우를 잘 못먹거든요..

그래서 살짝 거부감이 있었는데! 

여기 새우초밥은 정말 남달랐어요. 달짝 짭조름한 맛이 묘하게 중독성 있더라구요.

가게를 휘휘 둘러보니 간장새우만 따로 판매하는거 같았는데, 뭔가 이가게의 시그니처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뿜뿜 들었네요.

아~ 먹고 싶어라 ㅠㅠ


나머지 연어라던지 참치초밥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구요.

아까 현수막에서 그리 강조하던 초밥의 맛은 밥알에서 느낄수가 있었어요.

밥알이 입에 넣는순간 사르르 퍼지는게, 정말 손으로 먹어야 됬었나 싶더라구요. 

그만큼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게 잘 뭉쳐져 있었습니다.


이래서 여기 초밥집이 맛집으로 등극했구나하고 알수 있었죠.

가격대비 적지 않은 양에 놀라운 퀄리티까지.. 

칭찬할 만 합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더 가서 먹고 싶네요 ㅠ_ㅠ

저의 인생초밥집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철저히 제 돈으로 사 먹고 쓴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