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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경주 시내 전통 있는 맛집 : 평양냉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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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몬드빙봉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왔죠?
퇴근후 포스팅은 넘나 힘들지만.. 그래도 저는 오늘도 꿋꿋하게 올릴겁니당 ㅋㅋ

요번 가을에 인스타에서 유명한 핑크뮬리때매 경주에 난리가 났었죠? ㅋㅋㅋ
지인들 말로는 진짜 뮬리 반 사람 반이라는..
줄 서서 사진 찍어야한다는 슬픈 현실이 ㅠㅠ
그놈의 핑크뮬리가 머길래 ㅋㅋㅋ
다들 인생사진 찍어본다고 난리네요 ㅋㅋ

저는 학창시절에 경주에 오래 살았지만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 경주 시내의 평양냉면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용 ㅋㅋ


좌 에뛰드 우 (기억안남... 아마 옷집)
저 사이에 쪼매나게 비집고 들어선 간판ㅋㅋ
모르는 사람들은 여기 역시 길가다 모르고 지나칩니다. 100퍼
여기 있는줄도 잘 모름

입구는 무튼 저래요
좁다란 통로를 들어오면??!

엥 ? 뭐야 안에는 꽤 넓잖아?
할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정원 딸린 가정집 분위기에요.
내부는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는거 같네요.
제가 10년전에 가보고 처음 왔거든요 ㅋㅋ

가게 맞은편에는 요로코롬 별채 같은게 있네요
화장실로 향하는 내 친구님의 뒷모습 ㅋㅋ


내부에 들어오면 진짜 아..오래된 집 맞구나 싶으실거에요.
곳곳에 세월이 지나간 흔적들이 꽤나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아직까지 평양냉면집을 제일로 여기고 찾으시는 어르신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주방에서 바로바로 면을 뽑아주시는걸
포착해서 찍었습니다 ㅋㅋ
저는 식당에 오면 가장 먼저 주방 내부부터 살피는 습관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현대화된 주방에 놀랬습니다.
오래된 식당이기 때문에 사실 큰기대를 안하고 갔었거든요.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4명이서 갔는데 저기 초록색으로 보이는 세트메뉴를 시켰답니다.
고기도 먹고 싶구! 냉면도 먹고 싶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반찬은 소박했어요.
겉절이에 지종류. 쌈 등
저는 저기 배추겉절이가 너무 맛있었던거 같애요.아주 새콤달콤하니 딱 제스탈 ㅋㅋ

소불고기는 미국이랑 호주산 섞인건가봐요.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냉면이랑 먹기에 딱 적당한 양 ㅋㅋ

짜잔~ 평양식 물냉면이에요
보정은 1도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이사진을 보니 또 배고프네요 ㅠㅠㅠㅠ
평양식, 함흥식 두가지 있었는데
일단은 평양식으로 시켰구요.
국물맛이 타 냉면집에서 나오는 그런 조미료 심한 맛은 아니었구요.
살짝 심심하면서 육수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은듯한 깊은 맛이 났어요.
말로 설명을 잘 못해서 아쉽네요..
큰 자극적인 맛이 아니어서 어른분들도 지속적으로 찾고 좋아하는 집인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냉면에는 겨자와 식초를 팍팍 뿌려먹는 사람이라서 ㅋㅋ
결국엔 강한 맛으로 먹었지만요^^

홀 말고도 저렇게 자그마한 방도 여러개 있었습니다.
마치 할머니댁에 가면 있을듯한 그런 분위기에요 ㅋㅋㅋㅋㅋ

이런 방은 고기 구워드시라고 마련해둔거 같애요.

여튼 저는 이집에 2번째 방문으로써 감회가 상당히 새로웠었어요.
그때가 고등학생땐가 그랬는데 어머니랑 같이 갔었거든요. 경주에서는 이집 냉면이 제일 맛있고 유명하대서 갔는데..
그때는 미각이 그리 발달하지 않아서 ㅋㅋ
바로 앞에 있는 피자헛에나 가고 싶었었어요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 다시 맛을 곱씹어보니
사실 경주에서 이렇다할 냉면집이 없긴 없지만서도 정통 함흥식 냉면을 파는집이 여기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평양식 비빔냉면을 못먹어본게 아쉽긴 하네요..

아무튼 경주에서 유명한 밀면집에서 줄을 못기다리겠다, 명동쫄면 줄을 30분이나 서야한다 하면?

빠른 포기를 하고 이집으로 오셔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사실 우리도 명동쫄면 줄보고 헉 하고 나옴)

위치는 경주시내 ABC마트와 메가박스 거리에 있는데요. 정확히 에뛰드 오른쪽 집이에요 ㅋㅋ
역시 경주에서 20년 산 내공이 여기에서 나오네요^^


이 후기는 제돈으로 직접 사먹고 쓴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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