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큐브 축양장 DIY 3화

힘들었던 축양장 조립이 끝나고 부속품들을 연결할 차례.

아직 운영하는 수조가 두개뿐이라 브로와에 싱글라인은 필요없어 조명만 설치해주면 된다.

이전 축양장 조립 내용을 못보신 분들은 아래 글들 확인해보시길.

2018/08/30 - [물생활 life/DIY] - 45큐브 축양장 DIY 2화

2018/08/24 - [물생활 life/DIY] - 45큐브 축양장 DIY 1화

조명은 콤비락 (스텐봉)을 이용해서 축양장에 거치할 계획.

하지만 기존에 주문하려 했던 LED 투광기가 품절이 되버리면서 조명 계획이 틀어저버렸다.

두개의 콤비락으로 조명 양쪽을 고정시키려 했으나... 물거품으로..

다른 사각 투광기가 있었으나 와트 수가 너무 높아 새우항에는 적합하지 않았고, 조금 아쉽지만 PAR30 조명을 사용하는 직부등을 사용하기로 결정.

직부등의 장점이라면 조명의 세기를 전구 교체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우선 15W로 시작해 필요 시 세기를 올리거나 낮출 예정.

결선은 비교적 간단하다.

직부등에 붙어 있던 초록색의 접지 배선은 빼버리고 +,-로 나뉘어 있는 파란색과 갈색을 색깔에 맞춰 연결해주면 된다.

콤비락에 연결된 조명.

콤비락의 높이가 조금 더 높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제작 주문할 땐 한번 더 신중을 기해야하는데...

대부분의 투광기나 PAR 전구는 집중형, 확산형으로 나뉘고, 빛의 확산 각도가 다르다.

집중형의 경우 약 60도의 확산각을 갖고 있지만 확산형은 그것의 두배정도.

조명 아래에서 수조 안을 관상하기 위해선 집중형이 더 적합하다.

아래 사진은 셋팅하면서 찍어본 조명 비침이다.

확실히 빛이 수조 가운데로 모이고 그 주변은 그에 비해 살짝 어둡다.

주변 조명이 꺼져있고 수조의 단독 조명이 켜져있을 때의 분위기.

제법 볼만하쥬?

이상으로 축양장 DIY를 마치고, 45큐브 셋팅기로 다시 이어서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