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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life/DIY

45큐브 축양장 DIY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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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물생활 4~5년차에 들어섰다.

그 동안 말아먹은 수조가 몇개이며, 중복투자는 얼마나 했었는가...

하지만 올해 셋팅한 30하이큐브는 물이 잘 잡혔는지 CRS 투입 후 제법 괜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희망이 좀 생겨서 일까?

와이프 (재무부장관)에게 축양장을 들여도 된다는 허락과 함께 공간을 수여받았다!


그렇게 몇일 간 구상한 축양장의 조건들,

1. 직접 만들자.

(완성품 가격 대비 50% 절감)

2. 45큐브에 맞는 사이즈. CRS를 키우기 가장 적당한 사이즈라하면 45큐브가 아닐까?

3. 아래에 30하이큐브를 같이 넣을 것.

4. 기타 물생활 용품 정리도 필요.

5. 목재는 38*89 레드파인 사용


전체적인 느낌과 사이즈, 그리고 목재 주문을 위해 대충 그려본 모습. (물론 측면에 가림막도 들어가야겠지?)

아래서부터 기능을 적어보자면,

제일 밑쪽은 물생활 용품들을 보관하기 위한 수납장으로 쓸 예정.

바닥몉에서부터 18cm의 공간을 줬으며 양 측면 또한 막아둘 계획이다.

수납장 앞, 옆은 12T의 레드파인 집성판을 이용, 빠찌링 (자석)을 이용해서 탈거가 가능하게 해야할 것.


수납 장 위 공간은 추후 30하이큐브를 빼고 새로운 45큐브를 들일 수도 있으니 미리 공간을 확보해뒀다.

45큐브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가로는 456mm, 세로는 450mm. 높이는 가림막 제외 610mm이다. (상판, 우레탄 포함 10mm)

높이가 450mm인 45큐브를 놔둘 경우 수조 위로 150mm의 공간이 확보된다. 

(넉넉히 200mm의 공간을 두고 싶지만... 30하이큐브를 둘 경우 너무 높아보이는 점이 있어 150mm로 결정!)

30하이큐브 옆 빈 공간 (156~182mm)에는 30하이큐브에 사용중인 외부여과기를 둘 예정.


그리고 그 위로 45큐브가 올라간다.

조명은 다른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 콤비락과 투광기를 사용할 예정.


목재 주문을 위한 사이즈 측정 및 개수를 봐야할 차례.

받침목    가로    38 89 456 2개

 세로    38 89 374 2개

 보강    38 89 380 1개

받침목은 1단, 2단 총 2개가 필요하니 위 갯수에서 2배로 넣어야하고,

기둥           38 89 968 4개

기둥보강     38 38 272 4개

수납장문     160 454 12T 1개

수납측면     160 271 12T 2개

빛가림막     240 454 12T 1개

측면가림     255 271 12T 2개

1층상판      455 450 4.5T 1개


이렇게 재단을 할 경우 약 75,000원 정도가 나오게 된다.

목재 구매처는 정말 많지만, 그나마 믿음이 가는 목재 전문점으로 선택.

주문을 넣었다.


조립과정은 2화에서 이어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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