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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인사동 맛집 :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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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첨으로 "맛있는녀석들" 에 나왔었던 밥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서울 교육때문에 종로에서 머무를 일이 있었는데요.

지방사람이다보니 어딜 가야 맛있게 먹었나 하고 수소문하던차에~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여 찾아낸 곳입니다.


마침 저희 숙소 바로 뒷편에 10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더라구요 ㅎㅎ

그 숙소를 5번 넘게 갔지만 뒷편이 인사동인줄은 그때 처음 알았네요.


아무튼 저의 최애 맛집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맛있는녀석들"에 나왔기 때문에

궁금해서라도 일단 가보았어요.


인사동 골목에 위치한 "도마"입니다. 



도마에 고기를 썰어준다는 뜻인지, 뭔지 일단 들어가볼게요



마약된장찌개가 이집 강추 메뉴랍니다.

저희가 저때 8시 반인가 해서 갔는데 30분만 늦으면 못먹을뻔 했네요 ㅠㅠ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흑돼지 샤부샤부를 먹었다네요 ㅎㅎ

142회라니 찾아봐야겠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구요. 

내부로 들어오니 흑돼지샤부샤부를 강추한다는 저 문구가 또 한번 걸려있네요.

저걸 먹었어야 했나봅니다...또르르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요런 문구도 한번 찍어봤어요.

마약된장찌개가 점점 궁금해지더라구요.

저건 꼭 먹을테다 라는 각오와 함께!



친절한 와이파이 공유까지 



짠~ 저희는 둘다 술 먹을수도 없고, 시간도 늦었고 하여

정식으로 두개 시켰는데요. 

이거슨 돼지목살숯불구이 정식입니다!

단촐해보이지만 된장찌개도 푸짐하고 고기 양도 나쁘지 않았어요.

돼지고기도 잡내도 그리 나지 않았고, 쫄깃쫄깃한것이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취향저격하는 저 맨김..^^; 



이것이 마약된장찌개라지요?!

적당한 뚝배기그릇에 푸짐하게 올라가있는 저 부추들.

그게 독특했던 점이었던 것 같고.. 속 건더기도 엄청 푸짐했어요.

그러나 짜진 않고, 슴슴하니 된장만 한입 떠먹어도 든든한 느낌이었네요.

보통 고깃집에서 나오는 그런 된장찌개의 맛과는 달랐어요.

같이 간 제 선배도 이집 된장찌개 정말 괜찮다며 극찬하더라구요.

괜히 마약된장찌개라고 이름 붙인게 아니겠죠.?

흠 먹고싶다 ㅠㅠ




선배가 시킨 닭다리숯불구이 정식이에요.

여기도 밑반찬이랑 된장찌개는 똑같이 나오고 메인만 다른거 같아요. 

닭다리다 보니 퍽퍽하지 않았고, 야들야들한게 맛있었어요 ㅠㅠ



가게 내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번 찍어봤어요.

사진으로는 이렇게봐서 그 느낌이 안나오는데.

뭐랄까. 서울 빌딩숲에서 퇴근한 직장인들이 다들 옹기종기 모여 적당한 반주를 즐기고 있는 기분? 

시끌벅적하게 하루의 회포를 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내심 부러워 보였나봅니다. 

우리처럼 회사-집-회사-집의 무한 반복의 일상과 괜히 달라보인달까 ㅎㅎ


그렇게 부럽다~ 부럽다 를 연발하며 저희는 밥만 처묵처묵했죠 ㅋㅋㅋㅋㅋ




이름처럼 특이했던 도마의 메뉴판입니다.

진짜 도마에 메뉴판을 주더라구요 

감성터지네요 ㅋㅋㅋㅋ


다음에는 꼭 워타랑 같이 와서 된장찌개에 소주한잔 하고싶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칠게요~!


본 후기는 제 돈으로 직접 사먹고 쓴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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