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고 벼루던 제품들을 질렀습니다.
메인 기기가 아닌 PS4에 연결되는 악세사리 중 하나이지만 가격만큼은 메인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다보니 쉽게 구매할 수가 없었지만,
내무부장관님의 흔쾌한 허가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큼지막한 박스 두개가 도착했고, 무게 또한 제법 나가더군요
박스 하나를 열어보니!!
정말 갖고싶던 플레이시트 챌린지가!!!
아래 사진처럼 레이싱 휠을 거치하고 앉아서 게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어서 보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이프님의 눈치를 덜 받게 된다는 사실.
(시트 소재가 알칸타라인것은 안비밀)
설레이는 마음을 잡고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부서질 것들이 없어서 그런지 꼼꼼한 포장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박스 내에서 유격없이 잘 고정되있더군요.
가격 대비 초라한 구성품들.
조립을 해 볼까요?
단일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프레임.
프레임 중 발판이 장착되는 곳은 바닥면과의 손상,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무재질과 같은 것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소재가 약한지 벌써부터 눌린 자국이 많이 보입니다
등받이 프레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벨크로.
그것에 새겨진 챌런지 문구는 어서 시트에 앉아 게임을 구동하고 싶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설명서대로 시트를 프레임에 장착한 모습.
사진상으로는 어눌해보이고, 돈값은 하겠냐...라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앉아봤을 땐!! 마치 버킷시트에 앉아있는듯한 느낌.
와이프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길 보관 시의 모습.
접어도 부피가 있지만 창고에 보관하기 쉽기에 만족스러워 하더군요.
(T3PA pro 페달이 크고 무거워서 시트 페달 거치대는 접을 수 없는 것은 비밀.....)
시트가 준비되었으니 서둘러서 다른 박스를 뜯어봤습니다.
T300RS의 구성은 레이싱휠, 2페달 조합이지만
2페달은 리버싱(아래 설명)이 불가하고 조작감 또한 저렴하다하여 T3PA Pro로 교체하였습니다.
리버싱이란, 트러스트마스터의 페달은 기본적으로 F1차량의 페달과 유사하게 Pivot이 바닥쪽에 위치한 반면, 대부분의 차량은 페달 Pivot이 상단 또는 앞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F1페달을 일반차량 페달처럼 바꾸는 튜닝이라 합니다.
T300부터 뜯어볼까요?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보이는 휠!
휠 직경이 작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역시나 생각보다 작더군요.
다행히 휠은 교체할 수 있으니 추후 필요 시 직경이 더 큰 휠로 교체하면 되겠죠?
플레이시트에 장착된 T300rs 모습입니다.
플레이시트의 휠 거치대에 두개의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였고, 트러스트마스터를 위해 나사 구멍이 딱 맞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둘러 설치를 해야만 시운전을 해볼 수 있기에 서둘러 T3PA PRO 개봉을 시작하겠습니다.
(서두르다보니... 리버싱 과정이 없지만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설명은 따로 안적었습니다)
트러스트마스터사의 입문용 페달을 보자면
2페달 : T300RS 패키지에 포함. 엑셀과 브레이크로 이루어져 있으며 플라스틱 베이스로 상대적으로 가벼움.
T3PA : T300GT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으며, 2페달과 유사하게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클러치가 추가되어 있음.
T3PA Pro : T500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던 페달로 플라스틱은 찾아볼 수 없고 돈값하게 생긴 메탈 재질로 구성.
위에서 언급했듯이 F1 페달처럼 조립되어 있는 페달들.
별 차이가 있겠냐만은.. 최대한 실차와 비슷하게 하고자 리버싱을 통해 구조를 변경해줬습니다.
완성샷을 놓쳐버렸군요...
리버싱을 통해 페달 프레임이 윗쪽으로 바뀌었죠?
페달까지 조립을 마치고 플스4와 연결하여 그란투리스모스포트를 구동해봤습니다.
와이프님 먼저 앉혀서 한판 시켜줘야지 잔소리가 없겠죠? ㅎㅎㅎ
실제로 게임을 한지 몇일 안되었기에 많은 느낌을 적을 수 없지만, 간단히 적어보자면
포스피드백이 생각보다 강하고 현실과 유사합니다.
특히 코너에서 느껴지는 핸들의 피드백은 제법이더군요.
하지만 리버싱이 가능한 휠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알려진 엑셀 답력!! 클러치로 사용되던 엑셀이다보니 답력이 너무 약합니다.
코너에서 APEX를 찍고 탈출할때 서서히 악셀을 밟아줘야하는데 답력이 약하다보니 컨트롤이 쉽지 않더군요.
다행히 저렴하게 튜닝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조만간 답력 개조도 해볼까 합니다.
패드와 휠!
랩타임에서 차이가 있을까요?
전 아직 그란투리스모 초보라... 랩타임이라고 내놓을만한 실력은 없지만
휠에 적응 후 Dragon train seaside 트랙에서 새로운 기록을 새웠습니다 ^^
패드 대비 불필요한 스티어링이 줄었고 trail braking이 좀 더 쉬워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상으로 플레이시트 챌린지, Thrustmaster T300RS, T3PA Pro 개봉기를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와이프님께서 선물로 사준 제품들에 대한 솔직한 의견들입니다.
'제품리뷰 > 전자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내돈내산 후기 (적나라하게 까발리겠다!!) (3) | 2021.05.17 |
---|---|
드롱기 아이코나 펌프 교환 DIY 1부 (펌프 분리 방법) (7) | 2018.08.07 |
샤오미 로봇 청소기 개봉기 및 작동 영상 (소음 촬영) (2) | 2017.11.14 |
아이폰8 플러스 골드 / 에어팟 개봉기 (0) | 2017.11.07 |
LG 올데이그램 15인치 15ZD970-GX55K 개봉기 (0) | 2017.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