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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BMW F10 M5

BMW F10 M5 TPMS가 절실해 3화 (모듈을 설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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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 이어 이제는 RDC 모듈을 실제로 설치할 차례이다.

준비는 다 끝냈으니,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2019/08/23 - [Automobile/BMW F10 M5] - BMW F10 M5 TPMS가 절실해 1화 (부제: 펑크 대란)

 

BMW F10 M5 TPMS가 절실해 1화 (부제: 펑크 대란)

'음, 내차 BMW인데 TPMS가 있으니 펑크 나면 똑똑한 NBT가 인지해서 알려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보내왔다. 하지만 이것은 엄청난 착오였던 것...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갓 여름이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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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 [Automobile/BMW F10 M5] - BMW F10 M5 TPMS가 절실해 2화 (부제: 타이어교환/부품주문/배선연결 준비)

 

BMW F10 M5 TPMS가 절실해 2화 (부제: 타이어교환/부품주문/배선연결 준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의 완벽한 예시이다. 이제는 주행하다 노면을 타면서 뒤가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싶으면, 펑크 났는지 걱정부터 하게 된다. 이런 노이로제에서 탈출하고자 시작된 RDC (TPMS) 컨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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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작업 및 계획


RDC 모듈은 뒷 범퍼 레일쪽에 장착되어야 하기에 뒷범퍼 탈거는 필수이다.

처음 뜯어보는 뒷 범퍼이다 보니.. 작업 중 찍은 사진이 없다.. (죄송합니다)

범퍼 탈거 방법은 추후 따로 포스팅 해보겠다.

 

 

범퍼 탈거 후 모듈을 설치한 뒤, 최대한 순정스럽게 배선을 차량 내부로 가져와야 한다.

순정스러워야만 레트로핏이라 불릴 수 있지 않을까?!

대부분의 배선은 트렁크 내부 휴즈박스 쪽에 연결이 될 계획이다.

 

배선을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까 살피던 중, 

조수석 뒤쪽에 위치한 순정 배선을 트렁크 안으로 가져올 수 있는 고무마개를 확인했다.

이 곳을 이용해 RDC모듈의 배선을 외부에서 트렁크로 넣어주자.

 

그렇게 트렁크 내부로 들어온 배선을 올바른 곳에 연결해주기 위해 트렁크 커버를 모두 탈거했다.

이로써 모듈 설치 준비 끝.

 

RDC 모듈 설치


TPMS가 장착되어 있는 F10 5시리즈의 경우, 뒷 범퍼 안쪽 플라스틱 레일에 모듈을 고정할 수 있는 마운트가 달려있다.

내심 필자의 M5에도 그러한 마운트가 있길 바랬지만 역시나.. 오산.

M5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발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센서 때문일까? 확실치 않지만 마운트가 없으니 순정 위치와 최대한 비슷한 곳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모듈을 설치했다.

 

그리고 모듈 컨넥터에 꼽힌 배선들은 길이가 워낙 짧기 때문에 연장작업을 해주었다.

전문가들처럼 색상 별 배선이 있었다면 구분하기 더 쉬웠을텐데... 사이즈가 맞는 배선은 노란색 색상밖에 없었기에 아래 사진처럼 라벨 작업을 해줬다.

 

모듈은 뒷 범퍼 운전석 쪽에 위치하고 있고, 트렁크 내부로 가져올 고무마개는 범퍼 조수석 쪽에 위치하고 있다.

최대한 순정 배선 클립을 이용하여 RDC 배선이 단단히 고정될 수 있게 해서 반대쪽으로 가져오자.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고무 마개 가운데로 순정 배선들이 지나가고 있다.

그 사이를 후벼 RDC배선을 집어넣다간 순정 배선이 손상을 입을 것 같아 마개 왼쪽을 공략했다.

송곳을 이용하여 구멍을 벌려준 후에 배선 하나씩 집어넣어 줬다.

 

무사히 트렁크 내부로 들어온 네 가닥의 배선.

 

CAN_H, CAN_L 배선 연결


이제 네 가닥의 배선 (CAN_H, CAN_L, B+, 접지)을 연결할 차례다.

2화 후반부에서 사용한 배선도를 이용할 계획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2019/08/29 - [Automobile/BMW F10 M5] - BMW F10 M5 TPMS가 절실해 2화 (부제: 타이어교환/부품주문/배선연결 준비))

 

BMW F10 M5 TPMS가 절실해 2화 (부제: 타이어교환/부품주문/배선연결 준비)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의 완벽한 예시이다. 이제는 주행하다 노면을 타면서 뒤가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싶으면, 펑크 났는지 걱정부터 하게 된다. 이런 노이로제에서 탈출하고자 시작된 RDC (TPMS) 컨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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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공략할 곳은 CAN_H와 CAN_L 연결을 위한 전동 트렁크 모듈.

A43의 전동 트렁크 모듈의 5,6번에 해당하는 CAN_H와 CAN_L에 연결을 해보자.

전동 트렁크 모듈은 운 좋게(?) 트렁크 휴즈박스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즉, 네 가닥 모든 배선이 트렁크 조수석 쪽에서 다 연결될 수 있다는 것!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흰색의 네모난 박스가 전동트렁크 모듈이다.

 

그 모듈의 A43*1B라는 컨넥터에 CAN 통신선이 물려있다.

도면 상 가장 왼쪽에 위치한 컨넥터이며, 모듈에 꼽혀 있는 세 개의 컨넥터 중 가장 큰 녀석이다.

살포시 가장 왼쪽 컨넥터를 뽑아줬다.

 

컨넥터의 생김새는 배선도에서 확인한 컨넥터와 동일하다. (성공!!)

아래 배선에서 5, 6번에 꼽혀있는 것이 CAN_H와 CAN_L.

 

배선 색상 또한 확인하고자, 컨넥터 뒷편으로 연결된 배선의 흡음 테이프를 제거했다.

5,6번에 연결된 배선은 녹색(CAN_L)과 녹/주황색(CAN_H)으로 서로 꼬여서 컨넥터에 연결되어 있었다.

 

 

CAN 통신선을 찾았으니, RDC 배선을 순정틱하게 전동트렁크 모듈까지 끌고 와보자.

네 가닥 중 접지 배선을 뺀 세 가닥만 TESA 흡음 테이프로 테이핑을 해주고 순정 배선 뭉치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CAN 통신선은 꽈배기처럼 서로 꼬여있어 터미널 단자를 사용하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전동 트렁크 모듈 컨넥터쪽에 가깝게 터미널 단자를 사용하게 되었다.

CAN_H와 CAN_L를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서 연결 후 컨넥터를 다시 전동 트렁크 모듈에 연결해주자.

 

전원 배선 연결


전원 연결은 CAN 통신선 연결에 비해 제법 쉬운 편이다.

휴즈박스에 +를 연결해주고, 순정 접지 포인트에 -를 연결해주면 된다.

(하지만 여기서도 뻘짓을 했었으니....)

 

전원 입력을 연결하기 위해서 F139 휴즈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다.

필자는 F139번에 연결되어 있는 배선에서 전원을 따오라고 하는 줄 알고 휴즈박스를 탈거해 뒷쪽에서 배선을 찾아봤으나... 그 곳은 비어 있었다.

F139번은 RDC모듈을 위한 휴즈이며, 5A휴즈가 꼽혀 있으나 휴즈OUT 부는 연결이 되지 않고 비어 있었다.

순정틱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선 해당 컨넥터에 핀을 이용해 배선을 연결해야 하지만... 핀을 구매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듀얼휴즈 홀더를 이용해 작업하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작업을 마친 휴즈박스 모습니다.

아래쪽에 위치한 듀얼휴즈 홀더가 RDC모듈의 전원 입력을 위한 F139번의 휴즈에 꼽혀있다.

참고로 F139의 휴즈 OUT은 아래쪽이니 참고하시길!

 

접지는 트렁크에 위치한 순정 접지 포인트에 터미널 단자를 이용해서 연결해줬다.

이로써 RDC 모듈 설치와 배선작업이 모두 끝났고, 마지막 단계인 코딩만 남았다.

 

마지막인 4화에서 코딩 방법과 구동화면에 대해 적어보겠다.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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