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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MINI R59S

미니쿠퍼 가죽 카시트 설치 DIY (구매처 링크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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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독일산 수입차량과 고급 국산차량들의 실내를 보면 칙칙한 검은색의 가죽과 대쉬보드 트림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고급차량의 경우 값비싼 나파가죽을 두르면서 특유의 밝은 색상을 넣어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스포츠카라면 붉은 계열의 가죽 또는 트림 색상으로 스포티함을 더해주고 있죠.

미니쿠퍼의 경우, BMW 산하에 있는 브랜드지만 실내의 색상은 외장 색상에 비해 아주 평범한 수준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에디션 모델들은 포인트가 들어간 가죽시트와 트림을 사용하고 있지만, 과감하게 베이지 시트와 트림을 사용한 롤스로이스 콜라브레이션 모델인 굿우드를 제외하고는 소심하게 포인트를 준 내장제를 갖고 있습니다.


미니 로드스터와 컨버의 경우, 소프트탑을 오픈하고 다닐 때 (뚜따 시)

실내가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적당한 포인트가 더해지면 더욱 스포티해지고 고급스러워 보일만도 하지만....

내장제에 그런 옵션을 넣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밋밋한 검정 가죽시트에 슬슬 질려갈 때쯤,

시트커버를 장착한 회원님을 발견!! 구매 경로를 얻고 재고가 떨어져 가는 상황에 겨우 받아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현재는 아래 링크에서 시트 구매할 수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세대 기준 색상은 브라운과 레드가 있다하네요 

http://m.smartstore.naver.com/rearcarmall/products/2460542474


설치 완성샷부터 보고 설치방법 소개해보겠습니다.

조금 더 밝고 진한 빨간색이지만, 지하주차장 조명때문인지 조금 어둡고 칙칙하게 나온듯 합니다...


설치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시트 당 3개의 커버 (다리쪽, 등받이, 헤드레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정 시트 위에 유격없이 딱 맞는, 즉 핏감 좋게 장착할 수 있는 시트였습니다.

우선 헤드레스트를 끝까지 당겨 완전히 분리시켜줍니다.

헤드레스트가 고정되어 있던 시트쪽의 고정부분도 분리해야하는데, 아래 작업순서에 맞춰서 설명드릴께요.


방석이라 불러야 할까요? 앉는 부분부터 먼저 설치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커버 안쪽으로 2개의 고정 클립과 2개의 훅이 보입니다.




우선 아래 사진처럼, 시트커버를 딱 맞게 올려주고 (딱 맞게 나왔기 때문에 좌우 뒤틀릴 걱정 안하셔도 되용)


동그란 고정클립은 쥐고, 등받이 아래쪽으로 밀어 넣어줘야 합니다.


열심히 밀어넣다보면 시트 뒤로 빠져나오게 되고, 아래 사진처럼 시트 뒷쪽으로 완전히 꺼내 고정시켜주면 끝!

이렇게 함으로써 시트의 뒷쪽은 고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훅 2개가 남아있죠? 이것들은 시트 앞쪽 아래로 당겨 내려서 설치해야합니다.

아래 사진을 설명해보면... 오른쪽 위에 보이는 고무 밴딩과 훅이 시트 레일 위 프레임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반대쪽도 똑같이, 시트 레일이 아닌 레일 위에 위치한 프레임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훅을 걸어주면 됩니다!


그렇게 4곳을 고정시켜주면 유격없이 딱 맞게 설치가 됩니다.

조금 더 깔끔하게 작업하고자한다면, 시트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플라스틱 커버 속으로 시트 마감부분을 넣어주면 더 완벽!!

이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등받이쪽 순서입니다.

헤드레스트를 탈거한 후 아래 사진에 보이는 플라스틱부분 또한 뺴줘야만 등받이 시트가 깔끔하게 설치가 됩니다.

사진처럼 시트를 꾹 눌러주면, 그 안으로 플라스틱 홈이 보일껍니다.


레일 하나당 양쪽 두군데에 홈이 있고, 이 두곳을 동시에 눌러줘야만 쏙 하고 빼낼 수 있습니다.

둘이서 작업하면 좋겠지만, 저는 주로 혼자서 작업을 하기에... 도구를 사용해야겠죠?

한쪽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포시 눌러준 후,


그 반대쪽도 눌러주면 정말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사진에 플라스틱 걸쇠가 보이죠? 이곳을 공략해야만 합니다~


레일 커버 양쪽 같은 방법으로 분리시켜주면 가장 어려운 작업 끝!


등받이 커버를 위에서부터 씌워주면 됩니다.

순정시트의 양쪽 버킷 때문에 제법 힘겹게 장착이 되지만, 그만큼 핏감 좋게 장착되는거겠죠?

순정 시트의 에어백 기능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에어백 구멍도 나있고, 반대쪽에 위치한 요추지지대 레버를 위한 구멍도 나있습니다.


등받이 커버도 아랫쪽과 같이 2개의 클립과 2개의 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쪽에 있는 클립은 이전과 같은 방법처럼 사이로 넣은 후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시트 뒤쪽으로 4개의 클립이 나오게 되죠?

이쁘게 정렬시켜주세요~


아....... 등받이 훅걸어놓은 사진이..... 안보입니다....ㅠㅠ

등받이쪽 훅은 이전에 설치했던것과 유사하게 시트 아래쪽으로 설치해야합니다.

아랫쪽으로 손을 넣어 만져보다보면 가로로 된, 훅을 걸기 적당한 굵기로 된 곳이 적당한 위치에 있음이 확인될거에요 ^^

이곳으로 걸어주면, 등받이 뒷부분이 딱 좋게 고정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드레스트는!

정말 간단하게 씌운 후 지퍼로 잠궈주면 끝!


완성샷 다시 한번 볼까요?

등받이 윗쪽에 들어가있는 유니언잭 패턴과 그 아래로 다이아몬드 패턴이 제법 고급스럽게 보이죠?


2세대 미니쿠퍼 전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요추조절 다이얼 또한 딱 맞게 제작되었습니다 ㅎㅎ


제 차량 색상은 British Racing Green으로 짙은 녹색이라 불리곤 하는데, 빨간 시트 잘 어울리나요?

입양해올때부터 수박 컨셉으로 빨강과 초록 깔맞춤을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보네요 ^^


이상으로 미니쿠퍼 시트커버 장착기를 마칩니다!


본 제품은 제 돈으로 구매한 제품에 대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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