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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해운대 장산역 맛집(밥집) : 대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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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해운대 대독장에 다녀왔어요 

저희 부부가 종종 가는 단골집이랍니다.

메뉴가 김치찌개 단일 메뉴라서 김치찌개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일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찌개랑 한그릇 쓱쓱 먹고 싶다면 완전 강추에요~!


가게 이름이 대독장인데

저희는 첨에 대독장인지 장독대인지 무척 헷갈렸어요 ㅋㅋ

대독장이라는 이름 답게 가게 내부에는 장독대들이 엄청 많아요 

시골 할머니댁에 와서 밥먹는 느낌??


저희가 갔을때가 한 6시쯤이었는데 이때는 아직 손님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비도 오고 그래서 그런가 

가게 내부도 조용조용했음ㅋㅋㅋㅋㅋ

저희는 김치찌개에 소맥을 시켰습니다.



요렇게 방바닥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도 한 4개 정도 있어요.


김치찌개 2인분입니당

일단 사리는 아무것도 안시켰구요 딱 김치찌개만 2인분 시켰어요

라면 사리는 나중에 넣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양은냄비에 김치, 만두, 두부 글구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돼지고기가 굉장히 많이 숨어있어요

나중에 모르고 먹다가 보면 끝에는 돼지고기만 남는다능ㅋㅋㅋ

꼭 알아서 챙겨 드셔야됩니다. 



후루룩~ 보글보글 끓이는 중입니당



아참 그리고 대독장에서는 하나 특이한점이 있어요

계란셀프코너입니다. (무한리필)

가게 한켠에 부르스타와 후라이팬을 놓고 손님이 직접 계란 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게 해놨어요

소금과 참기름도 취향껏 넣을 수 있게끔 설치해놨더라구요


요새는 계란 대란 일어나서 살짝 덜먹어지는 감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김치찌개와 후라이는 사랑이자나여...??

넘나 잘어울리기 땜에 각 1개씩 구워보았습니다.



계란을 톡! 하고 깬 담에 소금을 소금소금! 뿌리고~

계란 노른자를 톡! 깨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당

저희는 완숙파에요 ㅎㅎㅎㅎㅎ

반숙되어 노른자가 흐르는것 ...? 댓츠 노노!!



셀프계란코너 옆에는 저렇게 많은 밥통이 줄지어 있어요 ㅋㅋ

마치 알바생분들이 밥 타이쿤 하는 느낌?ㅋㅋㅋ

여기서 치익~ 하면 밥 꺼내오고 다시 쌀 갖다넣고 ㅋㅋ

좀 재밌을거 같애요 (는 나의 생각???.. 집에서는 밥도 안하면서 ㅋㅋ)


'밥맛이 좋아야 한끼의 식사도 잘~먹었다는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의 철칙인가봅니당 

저도 저 생각에 100프로 동의해요.

한식에서는 밥맛이 전체의 8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귀리밥을 짓는다고 설명이 되있어요

아까 그 밥통에도 귀리밥들이 잔뜩이겟죵


암튼 귀리가 저렇게 좋다하니 일반 쌀보다는 낫겠죠?



제가 후라이하고 오는 사이에 워타가 맛있게 끓이고 있었네용 

보글보글 잘 끓구 있네요 ㅎㅎ



요고이 귀리밥입니당

아까 그 밥솥 하나를 통째로 주시는데 그걸 반반으로 나누면 성인 2공기 정도 나오는거 같애요

그르구 요 큰 대접을 하나씩 주는데, 여기에 밥 넣고 김치찌개랑 김가루를 쓱쓱 비벼먹으면

캬~ 최고에요!

말이 필요 없음



비비기 전 사진입니당ㅋㅋ

김가루도 테이블당 하나씩 다 주시더라구용

김가루는 만능입니다.

뭘 해도 다 맛있어요 ㅎㅎㅎ


앗참 라면사리 넣은건 못찍었는데, 저희는 건더기로 밥 다 먹고 나서

국물만 남았을때 안주하려고 라면사리 하나 시켜서 먹었답니다.

그것도 하나의 별미에요 

밥도 먹고~ 술안주도 먹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외부컷 하나 찍어봤어용 

여기저기 장독대들이 가득하네용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 대독장을 드시고 싶은 분들도 싸가셔도 될것 같네요

김치찌개 정식 하나에 6500원이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지 않나요..?

단 밑반찬은 1도 없음.. 주의하세요

다만, 찌개 하나로 밥 다 먹을수 있다? 또는 계란후라이를 나 혼자 10개는 먹을 수 있다? 이러신 분들

강추합니다 ㅋㅋㅋ

정식 하나 시켜놓고 안주하기도 좋구요 


이상 해운대 대독장 후기를 마칠게요~!



순수히 제 돈으로 사먹고 쓴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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