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쪽에 설치되어 있는 두개의 baffle
효과는 미미할 것 같지만... 없는것보단 낫겠죠
그리고 네오디뮴 자석과 쇠수세미 조합을 안에 넣어줬습니다
다른 오일캐치캔은 드레인 라인이 따로 있어 내부 액체를 빼낼 수 있지만
이런 대부분의 제품은 외부 tube를 통해 level을 확인하도록 되어 있고, 이 부위에서 누유가 종종 생긴다 합니다
그래서 저는 level gauge 타입이 아닌 딥스틱 타입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오일캐치캔과 제공된 호스니플은 사이즈가 너무 작아
인터넷으로 3/8 NPT 사이즈의 신주니플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캐치캔의 직경 쓰레드가 NPT가 아니여서......탭을 이용해 몇일 간 새로 나사선을 만들어줬습니다ㅠㅠㅠㅠㅠ
이제 설치 준비 완료!!
몇일간 엔진룸에 설치 후 시험주행해봤습니다
자리는 잘 잡고 고정도 잘 되어 있지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엔진룸 내부 열 때문에 캐치캔이 제법 뜨거워지더군요
그리고 그 열때문에 엔진 방열판과 캐치캔의 딥스틱간 간섭으로 인해 아래 사진처럼
방열판에 구멍이 뚫린것 같구요
하지만 방열판은 조만간 제거할 예정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기로 결정!
이제 순정 PCV 호스를 탈거하겠습니다
호스 탈거 전 방향부터 확인해볼까요?
엔진내부에서 발생된 유증기는 아래 사진처럼 엔진에서 나와 터보 입구 쪽으로 주입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호스 사이에 오일캐치캔을 연결해주면 설치완료!
순정 PCV 호스 탈거는 어렵지 않습니다
호스 출구방향쪽엔 클립이 있으니 클립 제거 후 호스 양쪽의 플라스틱을 눌러서 잡아당겨주면 쉽게 탈거됩니다
엔진에서 나오는 PCV 호스쪽은 내부에 오일이 많이 비치더군요
그리고 냄새도 어찌나 고약하던지...
탈거한 순정호스에 반도클립을 드라이버로 벌려서 제껴주면 클립이 느슨해집니다
이 상태에서 플라스틱 어댑터를 살살 어루만져주면 분리됩니다
순정 호스를 대체할 호스입니다
아이러브미니 카페에서 미니워너비님의 정보를 얻어 구매한 현대모비스 순정품이며
석션호스라 불리는 이 제품의 품번은 57580 39000입니다 (개당 6400원)
설치된 캐치캔과 PCV 라인에 맞춰 호스를 잘라주고
순정 호스에서 제거한 어댑터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사이즈는 순정처럼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엔진에서 나오는 라인쪽도 가공해줬습니다
그렇게 완료한 모습입니다
엔진에서 나오는 부분의 꺽이는 곳이 조금 많이 꺽여있어 걱정이 되네요...
조만간 신주 엘보를 구매해서 연결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500~1000km 주기로 캐치캔 내부 액체를 확인하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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