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 로드스터s 잡소리와의 전쟁 2화

하...

생각만 하면 한숨만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이유인 즉슨, 잡. 소. 리!!!

잡소리와의 전쟁 1화에서는 잡소리 근원지라 의심되었던 A필러와 앞유리 주변 플라스틱 트림을 탈거하여 흡음테이프를 발라줬는데요...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 확인해보세요

2017/08/14 - [Automobile/MINI R59S] - 미니 로드스터 잡소리와의 전쟁 1화

트림들 재조립 후 주행해보니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지턱 지날 때 나는 특유의 찌그덕 소리는 100중에 15~20정도는 잡힌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아직도 찌리리리 같은 플라스틱 떨리는 소리는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차 의심 근원지인 상단 스위치 모듈을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에서 스위치 모듈을 탈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뒷부분을 잡고 앞유리쪽으로 내리면서 잡아당기면 탈거가 되니 참고하세요

T9 사이즈의 별나사 8개를 풀어주고 기판을 들어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기판에서 딱히 잡소리가 나올 건 없어 기판을 제외한 부속들을 공략해보겠습니다

별나사와 기판을 분리만 하면 나머지 부속들은 고정되는것 없이 다 분리가 됩니다

고정핀이 있는게 아니라 딱히 탈거법을 설명할 것도 없네요 ^^

이 녀석...

운전석 보조석 독서등인데 유격 제법있어 잡소리 근원지로 의심이 됩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작업해서 모든 부품을 다 분리해봤습니다

제일 아래 있는 유광검정의 4개의 부품을 제외하곤 고정핀이 없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제 잡소리가 유발될 수 있는 곳에 흡음테이프를 발라주기 시작!

특히 조립된 상태에서 손으로 눌러봐서 유격이 있거나 찌그덕 소리가 나면 필수로 작업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플라스틱끼리 맞대는 곳도 테이프를 발라주고

설마 저기서 잡소리가 나겠어 싶은 곳도 테이프칠 해줬습니다

테이프 작업을 끝내면 다시 조립해주면 됩니다만...

오늘도 역시... 남는 부품이 있습니다

이게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어디서 떨어진지 모르겠지만 플라스틱 조각이 모듈안에 들어가있었군요

저 두조각의 플라스틱이 잡소리의 원인이었을까요?

조립 후 주행해보니 찌리리리가 사 라 졌 습 니 다!!!!

성공~~~~~~~~~~~

미니란 정말 잡소리도 그러려니 하고 타야하는 차인듯 싶습니다

여기 잡소리 잡으면 다른데서 또 나는것 같고...

이번엔 정말 운 좋게 잡았으니 다행이지만 잘못 건드렸다간 대공사가 될 것 같아 두렵군요 ㅎㅎ

이상으로 잡소리와의 전쟁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