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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MINI R59S

미니 쿠퍼 튠칩 JB+ 순정대비 성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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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JB+ 설치 후 약 500키로 넘게 주행을 함으로써 드디어 적응기가 끝났습니다!!

튠칩 관련 정보나 예상 효과에 대해서 아직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2017/09/25 - [Automobile/MINI R59S] - 미니 쿠퍼 로드스터 출력 상승 프로젝트 #1 (부제: 가성비를 따지다)

2017/09/26 - [Automobile/MINI R59S] - 미니 쿠퍼 로드스터 성능 모니터 (데이터 로깅)


출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는... 다이노를 돌려보는게 좋지만, 그럴 여건이 안되기에

OBD를 통해 출력을 좌우하는 수치를 살펴봤습니다

비교를 해보기 전 개봉 및 설치부터 볼까요?


미국서 넘어왔지만.. 내부 패키징은 볼 품 없습니다 ㅎㅎ

레무스 같은 경우 박스에 담겨 고급스럽게 오던데 말이죠


장착은 조건만 맞다면 3분도 안걸립니다

여기서 조건이란!! 차량의 MAF 센서를 뽑고 그 사이에 칩을 장착하는것이기에, 차량에 전원이 들어와 있으면

경고등을 띄울 수 있어요 (물론 장비를 통해 리셋하면 다시 뜨진 않죠)

이런 경고등 점멸을 방지하기 위해, 본넷을 열고 15분 정도 기다리다 보면 전자음이 나는 시점이 있습니다

이때가 차량의 모든 전원이 꺼지는 시점이죠 (그 사이에 문을 열거나 닫거나 하면 안됩니다~)

차량 전원이 완전히 꺼졌다면 장착 준비 끝!


MAF 센서는 흡기필터 박스 아래쪽에 사진처럼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서 모듈을 뽑아주고!


컨넥터 구멍에 맞게 JB+ 칩을 장착해주면 끝입니다


장착 완료샷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칩이 공중에 떠있는 식으로 되더군요...

어디에 거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됐다면 더 좋았을텐데..아쉽습니다


그럼 시동을 걸기 전 경고등이 뜨는지 확인하기 위해 앱을 실행했습니다


다행히 들어오는 경고등은 없더군요

이제부터 약 500km동안은 칩이 적응할 수 있도록 무리한 주행만 피해주면 됩니다


일주일정도 주행을 하다보니 500키로가 넘었습니다

적응기동안 가끔 악셀을 깊게 밟아보면, 치고나가는 맛이 더해져있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치도 있었습니다

바로 부스트압!!!

전에 부스트게이지를 설치해뒀었죠?

보통은 최대 1바까지 올라가던 부스트가... 1.4바까지 올라갑니다~~~~~


이유인 즉슨, JB+는 MAF센서를 통해 ECU로 보내지는 공기의 질에 대한 정보를 속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공기의 밀도를 정상보다 낮춰 ecu로 신호를 보내주는듯 합니다

그렇다 보니 ecu에서는 원하는 양의 산소를 연소실로 보내기 위해선 흡기를 더 압축시켜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터보를 더 돌려 부스트압을 올리게 되는거죠

(모든 이 과정이 ECU에 의해 관리되기 때문에 차량에 무리는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


적응기를 다 끝내고!

오랫만에 로깅을 해봤습니다

우선 순정상태의 수치입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원본으로 나오니 확대해서 보세요)

그래프 오른쪽 하단에 보면 부스트압의 최대치가 나오는데 1바에 도달하지 못하는군요

최대치는 0.97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JB+ 장착 후에는!! (적응기 동안은 1.4바까지 뜨던데...........)

같은 구간을 주행했을 때 1.15바까지 찍힙니다

아쉽게도 터보압에 영향을 끼치는 흡기온도, IAT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안되지만

순정 부스트압 대비 18~19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한 출력 향상도 제법 되겠죠?

부스트가 걸리는 시점부터 차가 치고나가는 맛이 어마어마합니다 ㅎㅎ

부스트압이 형성되는 시점부터는 출력에 모자름 없이, 특히 60~160구간에서 치고나가는 맛은 일품입니다!!


마음같애선 다이노를 돌려 마력의 변화를 보고 싶지만, 너무 헛돈 쓰는것 같아 여기서만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올라간 부스트압을 잘 잡아주기 위한 강화 디버터 밸브를 설치해야겠죠?

하나 건드리기 시작하니 다 건드려야하는 이 불안함......


이상으로 jb+ 튠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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