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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MINI R59S

미니 쿠퍼 로드스터 토크암 (로어 엔진 마운트 부싱) 미미 튜닝 DIY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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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몰테일서 박스가 하나 왔습니다

두근두근

제대로 왔을까... 혹시나 오배송이면 골치아파지기에 걱정하는 마음으로 박스를 뜯어봤는데


다행히 주문한대로 왔습니다~

이번에 주문한건 NMEngineer社의 로어 엔진 마운트 부싱!!

NM은 미국서 미니 전문 튜너입니다

그리고 엔진마운트 부싱은 미니 해외 포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튜닝, mod 중 하나로 언급되는
필수품 중 하나라 할 수 있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적어뒀어요 ↓↓↓

(2017/11/07 - [Automobile/MINI R59S] - 미니 쿠퍼 로드스터 토크암 (로어 엔진 마운트 부싱) 미미 튜닝 DIY 1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부스트 어댑터도 NM에서 썻던 제품이었죠?

그때와 같이 군더더기 없는 패키징!


대부분의 미국 제품들은 아래 사진처럼 step by step으로 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싱 추가 작업은 차만 띄울 수 있다면 1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쉬운 diy!!

구성품은 부싱2개와 메탈가스켓 1개


근처 정비소에 연락하여 리프트 사용 허락을 받고

샵으로 이동했습니다~


추가할 부싱은 탱탱한 고무 재질로 이뤄져 있습니다

장착 부위 및 역할에 대해선 다음 단계에서 설명드릴께요

차를 띄운 후 아래로 들어가 위치를 확인해봤습니다

다운파이프를 따라 내려와 자바라(벨로우즈)와 연결된 배기라인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 로어 엔진 마운트 (Lower Engine Mount)

저 마운트는 개뼈다귀처럼 생겼다 하여 도그본 (dog bone)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골프 오너들 사이에서도 필수템이라 여겨지고 있다하더군요


아래 사진에 있는 저 마운트는 차체와 엔진 아래부분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차체와 연결된 쪽에는 유격이 제법 있어 정차 후 출발 시 엑진이 앞뒤로 흔들리는, 즉 pitch가 생기곤 합니다


16mm 육각 소켓을 사용하여 차체쪽 볼트를 먼저 풀어줬습니다

주행 주 바로 차를 띄워 작업할 경우 배기라인이 뜨거울테니 주의하세요


차체쪽은 완전히 풀어 너트를 빼내고, 반대쪽 (작은부분)은 나사만 살짝 풀어주면

아래 사진처럼 마운트 위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사진 상 보면 큰 원 안에 쇠 부분이 고무로 둘러쌓여져 있는데,

이 사이에 NM사의 추가 부싱을 넣어 유격을 더 줄여줄 계획입니다


왼쪽에 먼저 부싱을 넣어봤구요~


오른쪽도 똑같이 넣어줬습니다

(NM사 제품은 퀄이 제법 좋으니 조립이 안되거나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고무 부싱을 잘 넣은 후 큰쪽을 다시 원위치로 올려준 후에

동봉된 가스켓을 넣고 나사를 넣어 살짝만 돌려줬습니다


그리고 아까 풀어뒀던 엔진쪽 나사를 먼저 조여준 후에

차체쪽 (큰쪽) 나사도 정격 토크에 맞춰 조여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정격 토크는 103NM입니다

엔진을 잡아주는 부품이기에 토크에 맞춰 조립해주는게 중요하겠죠?

그리고 토크렌치 사용시에는 한번에 토크치를 맞추는것보다 50, 70, 103NM 식으로 올려가면서 조여주는게 더 좋습니다


작업시간은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차를 리프트에서 내려 주행을 하는데.. 첫 가속 시 느낀 점은 엔진이 가벼워졌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속 시 진동없이 바로 부드럽게 차가 치고 나가는 맛이 있다할까요?


그리고 위와 같은 느낌은, 스포츠 모드에 두고 정차 후 출발 시 제일 크게 느껴집니다

엑셀을 밟는 순간 바로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굼뜬 현상이 거의 없어졌다는 느낌이랄까요

보통 후기를 보면 리스폰스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장 크게 와닿는것 같습니다


부싱도 좋다고 아무데나 다 넣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넣어야하는거 아시죠?

다 넣어버리면 NVH, 소음 진동등이 심해지니 꼭 필요한 곳에만 넣는게 좋습니다

2세대 미니 오너분들께 꼭 추천드리는 토크암 인서트 (TAI : Torque Arm Insert)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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