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를 우리집 메인차로 사용한 지 어느덧 10개월이 다되갑니다
그리고 10개월간 주행한 거리는 약 12000키로 (많이 타지 않았죠?)
출퇴근 거리가 짧고, 주말에 근교로 짧게 갔다오는 수준의 주행만 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진 않습니다
장거리는 주로 구미-부산을 자주 다니고, 구미-강릉, 구미-전라도 광주 등을 다녀오기도 했네요
시내주행, 즉 짧은 거리는 와이프가 주로 운전하고 장거리 주행 시 제가 운전을 하면서 느낀 고속도로 연비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이때까지 타왔던 디젤차량으로는 캡티바(1년), 골프6세대 TDI(6개월), 컨트리맨D(현재보유중) 인대요
속도가 시속60~80키로는 넘게되면 독일산 디젤차량처럼 정숙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qm6 오너들에게 불만으로 와닿고 있는 무단변속기!!로 인해 고속에서 가속 시 부드럽게 치고나가는 맛이 있어 만족스럽구요
(일반 미션이라면 한단 아래로 변속이 되었다가 다시 윗단으로 변속되면서의 변속느낌을 받지만 무단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럼 연비 한번 이야기해볼까요?
제 고속도로 주행 습관은.. 천천히 가는편은 아닙니다 ^^
도로 상황에 맞춰가면서 원활하다면 3~40키로 정도 더 속도를 내면서 주행을 하곤 합니다 (물론 안전이 최우선이겠죠??)
그렇다보니 좋은 연비를 위해 규정속도로 정속주행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위 사항을 참고하시고 연비를 봐주세요
(즉, 시속 100~110의 연비주행을 통한 연비가 아닌 130~150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주행한 연비입니다)
아래 연비는 문경새재IC에서 북상주IC까지 중부내륙을 타다가 약 8키로 정도 경상대로를 타고 주행한 연비입니다
주행거리 30km동안 13.5km/l의 연비를 나타내고 있죠?
트립연비를 맹신할 수 없지만, 풀투풀의 방법으로 연비를 확인할 수 없었기에.. 트립연비를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정확하진 않더라도 평소 다른떄의 연비와 상대적인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생각합니다
13.5km/L!! 2000cc 디젤 엔진에서 정말 쉽게 볼 수 있는 연비입니다
오히려 더 좋게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평균속도를 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될만한 연비 아닐까요? (에어컨 가동하면서 주행)
물론 100~110으로 정속주행을 했다면 더 좋은 연비가 나왔겠지만 고속도로 상황에 맞춰 스트레스 없이 주행한다면 이정도 연비도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시속 100키로 이상에서 치고나갈 경우!
보통 변속기를 가진 차량처럼 쉬프트다운 후 치고나가는 맛이 있진 않지만
무단변속기 자체에서 급가속 시 rpm을 500~1000 더 써가면서 쉬프트다운한것과 같은 조치를 취합니다
그리고 그 rpm을 유지해가면서 속도가 점점 늘어난다는 사실!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CVT를 가진 오너라면 공감할 만한 사실아닌가요?)
그동안 qm6를 타면서 산소센서 리콜로 사업소 들어갔다오고
오토스탑 실행 시 고주파음 발생, 보조석 전동시트 작동 시 마찰음 발생, 스티어링휠 좌우로 돌릴때 슥슥 소리 발생, 선루프작동시 소음 발생 등등 대부분 소음으로 인한 문제로 정비소를 다녔고 아직도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잡소리와 같은 문제는... 현대, 기아 그리고 수입차들까지도 다 겪는 문제라 생각하고 덤덤하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동호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녹문제!!
다행히 제 차량에는 아직 녹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살펴봐야겠죠
초기에 불만이 많았던 S링크의 어색함
뒷좌석 등받이 각도
CVT 무단변속기 소음 (일명 귀신소리)
페달 떨림 등등 신경쓰이는 것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려러니 하고 타고 다닙니다
(귀신소리는 만키로 넘으면 줄어든다고도 하던데.. 아직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오늘 적은 내용들이
추후 qm6를 구매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계신분들에게 그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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