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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MINI R59S

미니쿠퍼 로드스터s 가니쉬 코팅 작업 (R-60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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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uv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외부 플라스틱 트림, 또는 가니쉬

보통은 휠 하우스 주변부터 시작해서 사이드스커트 쪽에 위치해 있으면서 도장면에 생길 스크레치를 이 가니쉬로 대체하면서

도색이나 판금 비용을 아껴주는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왜 독일 수입차 중 유독 미니에만 가니쉬가 많이 보일까요?
(JCW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미니 쿠퍼 모델이 다 가지고 있죠?)

종종 동호회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이 가니쉬에 왁스가 묻어 흰색 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고

햇빛을 많이 받아 변색이 되고, 오염된 물이 흘러 눈물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도장면이 깨끗하더라도... 외관에 도장면 테두리에 붙어있는 가니쉬가 얼룩덜룩하다면 디테일링 받은 차량이 아닌것처럼 보이겠죠

예전부터 플라스틱 가니쉬 코팅제를 써왔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짧은 지속력으로 인해 색깔이 빠진다던가, 또는 물에 지워져버려 눈물 자국이 생기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역시나 퍼펙트샤인에서 검색을 해보니 hot한 제품이 있더군요

바로 R-604!!


제품 설명은 플라스틱 가니쉬 (블랙스틸) 복원제라고 하지만...

검정이 빠진걸 복원해주는것이지 스크레치를 복원하거나 하는 능력은 없어 보입니다

스크레치를 복원해주는건 감춤능력이라 하며, 다른 후기에서도 감춤능력은 거의 없다고 보더군요

그렇지만 차량 외부에서 햇빛을 항상 쐬는 가니쉬에 UV코팅이 된다고 하니 도움은 되겠죠?


사용방법은 제공된 스펀지에 3~4방울을 떨어뜨려 반복적으로 문데문데 해주면서 얼룩이 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빛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 사용할 경우

얼룩을 놓칠 수 있으니 밝은 곳에서 시공해야합니다

한번 코팅이 제대로 올라가면 수년간 지속되는 성능이 있으니 사용법 또한 조금 까다로워 보입니다

특히 제일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으니 끝까지 포스팅 집중해서 봐주세요~
(주의사항은 제일 아래에 적어뒀습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손전등과 함께 시공을 시작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15분 정도 걸린듯 하네요

주의사항을 지켜가며 설명서대로 작업 시작!

아래 사진 한번 볼까요?

코팅제가 올라간 곳과 안올라간 곳이 선명하게 차이가 나죠?


스펀지로 열심히 문데문데를 해주지 않으면

코팅액의 진한 검정 느낌이 끊기거나 얼룩지는 경우가 있으니 충분히 문질러줘야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뿌려 시공하면 또 농도 차이로 얼룩이 생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차가 작아서 그런지 금방 끝냈습니다

비포 앤 애프터 한번 볼까요~


가니쉬가 확실히 선명하고 깔끔해졌으며

싸구려 광택제와는 달리 은은하게 매트한 느낌의 검정색이 올라왔습니다

만일에 이 상태로 수년은 아니더라도 몇개월만 지속된다면 대박일텐데... 지속력은 테스트 해봐야겠죠?


그리고 아쉽지만 위에서 적었던 것처럼 감춤력은 뛰어나지 않더군요

위 사진에 나온 가니쉬 중 상단 오른쪽에 위치한 스크레치는 여전히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저 정도 상처는 그냥 교환하는게 답인듯 싶군요


그럼 작업 시 주의사항 알려드리겠습니다

1. 너무 많은 액을 스펀지에 뿌려 시공할 경우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작업하는 동안 균일한 양을 사용할 것

2. 얼룩이 생길 경우 그 부분을 스펀지로 문질러줘야하며, 얼룩을 찾기 쉽게 밝은 곳에서 작업

3. (중요) 세차 후 바로 시공하면 안됩니다!! 숨어있는 물들이 떨어지면서 코팅제를 닦아버린다 하더군요 (아마 경화되기 전까지는 물에 약한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세차 후 약 12시간 후 작업해줬습니다

4. 경화시간은 설명서에 적혀있듯이 여름엔 6~12시간 겨울엔 24시간정도 주는게 좋다합니다


가니쉬 백화현상으로 고생하시는 오너분들, 한번 시공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제 돈으로 구매한 제품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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