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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MINI R59S

미니 쿠퍼 로드스터 북미형 휠 가니쉬 장착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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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 출고되었던 2세대 미니쿠퍼들 중 국내 출시된 모델들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물론 옵션에 따라 차이점이 많겠지만..)

그 중 외관 차이점 중 하나인 휠 가니쉬

휠 주변으로 둘러싸여진 플라스틱 가니쉬에 노란 반사등이 들어가있죠?

(구글 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

노란 포인트는 차폭등으로써 미국에서는 모든 차량에 필수로 들어가야하는 듯 합니다

국내 또는 유럽에서는 이러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저 부분은 삭제되어 수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이란 동물이.. 남의 것이 항상 커보인다고 허전한 국내 가니쉬에 저런 포인트를 넣어주고 싶단 욕구가 마음속을 떠나지 않고 있던 무렵

광택작업을 끝내고 난 제 차량을 보니 가니쉬에 있는 스크레치가 더욱 돋아보이더군요

(전 차주에 의한 접촉사고였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오랫동안 구글링을 통해 필요한 부품번호를 다 수집한 후

미니 서비스센터로 연락하여 어드바이저분의 도움으로 구매했습니다

국내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조회가 안되는 것인지, 번거로워서 안해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모든 번호를 다 구한 후 알려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차폭등에 연결되는 순정 배선뭉치는 번호를 몰라 여쭤봤으나.. 모른다는 답변을 주시더군요ㅠㅠ)


그렇게 착불로 도착한 택배!

저는 당시 출장 중이어서 와이프님께서 직접 받아 방까지 모셔둔 거대한 택배박스~


그 안에는 가니쉬, 차폭등, 가니쉬 클립, 리벳, 차폭등 고정너트가 들어있었으며,

추후 작업할 연료필터와 번호판 가드도 들어있었습니다


북미형 차폭등 부품번호 입니다 ^^

왼쪽 : 63 13 2 751 331

오른쪽 : 63 13 2 751 332

주문 전에 꼭!!! 부품번호와 원하는 제품이 맞는지 어드바이저 분과 확인하셔야합니다


그리고 밋밋한 가니쉬 대신 차폭등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는 북미형 가니쉬~


그 안으로 폭 들어가는 차폭등

어서 제 로드스터에 장착해보고 싶군요 ^^


뒷면을 보면 아래 사진처럼 차폭등을 고정할 수 있는 두개의 플라스틱 기둥이 있습니다


차폭등 안에 들어가는 전구는 T10 전구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미등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보이는데... 미등 배선 모듈을 주문했으면 됐을것 같네요......ㅠㅠ


차폭등을 고정하기 위한 육각 너트입니다

차폭등의 기둥이 thread가 있는 볼트가 아니고 민기둥이기에 당황했었는데

아래 너트를 눌러서 아예 고정히켜버리는 듯한 구조였습니다

즉, 일회용이란 말이죵


설마..제가 잘못 이해한건 아니겠죠?

아래처럼 무식하게 눌러 고정시켰습니다 ^^ (뭐 고정만 확실히 된다면야...)


장착 준비 완료!


장착을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순정을 탈착하는 과정에서.. 처음이다 보니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설명이 부족할 수 있지만,

북미형 장착과정은 열심히 찍었으니, 장착 내용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차폭등 제외하면 같은 제품이기 때문이죠)

우선 미등 뒷쪽에 위치하고 있는 휠하우스 커버를 아래 사진처럼 살짝 젖혀줍니다

그리고 순정 가니쉬의 앞, 아래쪽 뒷면을 보면 사진처럼 expanding rivet이라 불리는 고정 나사가 있고, 이를 탈거해줘야합니다

저는 탈거하느라 용을 쓰다가.. 어차피 새것을 주문해뒀기에 잘라냈습니다!

(아래쪽 장착 내용 사진 보면 쉽게 이해될거에요)


앞쪽 휠하우스 안에서 두개의 리벳을 제거하면

가니쉬를 차체와 잡고 있는 것은 가니쉬 클립밖에 없습니다

가니쉬 클립은 재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걱정말고 그냥 잡아 당겨야 합니다 ^^

저는 휠 뒷쪽부터 공략! (두두둑 소리와 함께 뜯기기 시작할거에요)


가니쉬를 뜯어내고 차체에 남은 가니쉬 클립들입니다


차체에 붙어있던 기존의 가니쉬클립은 롱노즈를 이용해서 다 뜯어냈습니다

아래 내용 중 왜 클립 재사용이 불가한지 사진 찍어뒀습니다 ^^




이제부터 조립단계입니다

여기서 탈거때 찍지 못했던 사진들이 있으니 주의해서 보세요


우선 북미형 가니쉬를 차체에 가조립 후 (가니쉬 앞 뒤쪽으로 맞물리는 홈이 있으니 주의)

위치가 잘 잡혀있고 홈끼리 맞물려 있는것을 확인했으면, 가니쉬 클립이 있을만한 곳을

손바닥으로 눌러가면서 차체에 클립을 고정시켜줘야 합니다


가니쉬와 차체가 결합되었다면, 이제 expanding rivet, 리벳을 이용해서 한번 더 고정시켜줘야겠죠

사용해야할 리벳은 한쪽당 2개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그 중 첫번째이구요

위치는 가니쉬 앞쪽 하단과 앞범퍼의 하단 가니쉬가 맞물리는 곳입니다

리벳을 넣어준 후에!


아래 사진처럼 윗나사를 꾹 눌러주면 하단부가 팽창되면서 고정되는 방식이죠


또 다른 하나는 위에서 고정시켰던 리벳보다 10cm정도 위에 위치한 곳입니다

여기에선 가니쉬와 앞범퍼를 고정시키기 위함이더군요

하단부처럼 리벳을 꼽은 후 핀을 눌러주면 끝!

저 타입의 리벳은 설치는 간단하지만 제대로 탈거하지 않으면 힘으로 못풀정도로 좋은 고정력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두개의 리벳으로 고정시켜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제법 간단하죠?

완성샷 한번 보고 나머지쪽도 작업하겠습니다

저 주황색 하나로 제법 돋보이는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ㅎㅎㅎ


반대쪽도 이전과 같이 휠하우스 커버를 벌려

기존의 2개의 리벳을 탈거해준 후에!!

(사진에 나와있는 곳과 그 위에 범퍼와 연결된 곳까지 해서 2개입니다!!)


기존 가니쉬를 잡아 당겨주면 탈착 끝!


우두둑


우두두두둑


역시나...

가니쉬에 있던 스크레치가 심상치 않던데..

그 아래로 살짝 먹은 흔적이 있습니다 ㅠㅠ

다행히 본넷까지 안먹은게 다행이죠


가니쉬 탈착 후 전용 고정클립도 차체에서 분리했습니다

이 클립은 위에서 재사용이 불가할것 같다고 말했었죠?

가니쉬 클립은 이용해서 가니쉬와 차체가 밀착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클립 아래쪽이 사진처럼 차체 안에서 벌어지는 구조를 하고 있다보니 클립 탈착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뽑아내더라도 아래 사진처럼 손상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가니쉬를 유격없이 고정시킬 수 없게 되버리죠


운전석쪽 작업했던 것처럼 가니쉬를 차체에 가조립하면서

앞뒤쪽 플라스틱 홈을 맞춰서 장착해준 뒤!

리벳을 사용해서 고정시켜줄 차례입니다


우선 반대편처럼 아랫쪽부터 공략해보겠습니다

사진에 표시된 곳이 범퍼 하단부와 가니쉬를 고정하는곳이구요


이 자리에 리벳의 베이스 부분을 먼저 넣어주고


핀을 꼽아주면 고정 완료!


윗쪽도 같은 방법으로 작업하면 됩니다

위치잡고, 베이스 꼽고, 핀 꼽아주면 고정 끝~~


왼쪽 완성샷도 한번 봐야죠~

미등과 연결을 못한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둑어둑한 미니에 포인트가 되는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


이상으로 북미형 가니쉬 설치를 마칩니다

혹시 부품번호와 갯수가 필요하신 분 있으면 댓글 주세요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블로그에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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