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 로드스터 점화플러그 교체 DIY

오랫만에 미니 로드스터의 본넷을 열어봤습니다

오일 교환하고 교체하려 했던 점화플러그를 드디어!! 교체하기로 했기 때문이죠

현재 누적 주행거리는 약 35000키로로 아직 플러그를 교체해주긴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예방 정비이기에!

그리고 최근 오일을 교체해줬기 때문에 플러그를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플러그는 이전 직구를 통해 정말 저렴하게 가져왔구요,

2.5세대와 2세대의 순정 점화플러그 또한 제조사와 플러그 규격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2.5세대는 프린스 엔진이 아니기 때문에 Beru사의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몇번 점화 플러그 탈거법에 대해 포스트를 올려뒀으니, 이번에는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엔진의 방음 커버를 탈거한 후

아래 사진처럼 점화코일의 커버를 올리면 배선 뭉치가 탈거됩니다

그리고 점화코일을 당겨내면~

아래 사진처럼 코일이 있던 자리 속으로 점화플러그가 보입니다

그리고 14mm 12각 소켓을 사용하여 풀어주면 플러그가 분리됩니다

왼쪽은 새로 넣을 플러그 / 오른쪽은 사용했던 플러그입니다

나사선쪽에 제법 오염이 있으나...

스파크가 일어나는 간극쪽은 아직 괜찮아 보입니다

또한 마모도 심해보이진 않구요...

사용했던 플러그는 잘 보관해서 추후 급할 경우 임시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플러그를 뽑아냈으니, 연소실 내부 확인해봐야겠죠?

1번 연소실 입니다

이전 검아웃 주입으로 인해 인젝터를 통해 연료가 분사되는 곳은 확실히 깨끗해졌습니다 ^^

2번 연소실도 같은 모습!

3번 연소실

4번 연소실

(연소실 가운데 있는 저 이물질로 보이는건 뭘까요........)

검아웃을 사용해서 연소실 내부 전체를 청소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연료라인과 인젝터, 그리고 연료가 피스톤에 맞닿이는 곳은 확실히 카본이 제거되어 보여 다행입니다

이제 새로운 플러그를 넣고 조립할 차례!!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플러그 조립시에는 토크렌치를 이용해서 23~27Nm로 조여주시면 됩니다

새로 플러그도 넣었겠다, 엔진오일도 교환했겠다 싶어

검아웃을 한통 더 넣기 위해 주유소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연료 경고등도 떴구요)

주유 전 직원분께 허락을 받고 검아웃 올인원 클리너를 한통 다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기름은 고급유로 만땅!

검아웃과 고급유가 잘 섞이고, 다시 경고등이 들어올때까지 주행하면

연료라인은 다시 깨끗해지겠죠?

이상으로 점화플러그 교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