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M cold intake 미니쿠퍼 로드스터 흡기 시스템 직구하다 ep.1

2018년 첫 포스팅입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은 제 짝꿍인 아몬드빙봉에게 혼날 각오하고 쓰는 포스팅인 것 같네요.
제 생일을 명목으로 값비싼 선물을 제 자신에게 주기로 했거든요.
제 올해 생일선물은 AEM Cold Air Intake (CAI), 흡기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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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지 강화디버터 밸브 설명하면서 미니쿠퍼의 흡기 경로, 즉 외부의 공기가 엔진 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경로를 설명했었죠?
이번에도 간단하게만 설명해보자면,
앞범퍼 안에 숨어있는 플라스틱 파이프를 통해 외부 공기가 흡기필터(에어필터)로 들어와 이물질이 걸러지며, 이 공기는 터보차져로 들어가서 압축, 가열이 되며 이를 식혀주기 위해 인터쿨러로 들어가게 됩니다.
식혀진 공기(흡기)는 쓰로틀바디를 통해 양이 조절되어 연소실 상단 흡기밸브를 통해 연소실로 들어가 연료와 섞여 폭발됨으로써 엔진 구동을 시켜주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흡기 시스템이 중요하냐!!
흡기 온도가 낮을수록 연소실 내에서 폭발되는 힘이 증가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터보차져에 의해 가열된 흡기를 인터쿨러로 보내 식혀주고 있으며, 성능을 올리기 위해 사제 인터쿨러를 장착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온도를 낮추기 위한다면 쓰로틀바디쪽에 메탄올을 주입할 수도 있구요.
AEM cold air intake는 미니쿠퍼s 본넷에 장착한 스쿱을 이용하여 공기를 바로 에어필터 박스로 보내주는 Ram air intake 방식입니다.
기존 마켓에 나와있는 사제 흡기 필터의 경우 스쿱에 연결된 터널이 없고 오픈필터 형식인데요, 미니쿠퍼 엔진룸 특성 상 에어필터가 엔진 뒤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온 낮은 온도의 공기가 아닌 엔진룸 내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식이 되버립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AEM에서 만든 ram 방식의 에어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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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EM 흡기 시스템에는 필터와 필터박스 뿐만 아니라 터보차져 방열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 사제로 저렴한 방열판 쓰시는 분들!!!!
방열판의 재질은 중요하지 않지만, 방열판을 고정시키는 볼트는 좋은 재질을 써야만 합니다. 이전에 볼트가 터보차져의 열 때문에, 야마(?) 났다하죠? 빼낼 수가 없어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래서 얼마나 효과가 있냐!! 그럴싸하게 말로만 하고 효과는 없는 것이 아닌가!!
AEM에서 이런 의심을 막고자 테스트 후 그래프화하여 설명을 해뒀습니다.
외기 온도가 섭씨 18도일 때 주행을 하면서 흡기온도를 측정한 자료인데요,
순정 흡기필터의 경우 외기온도보다 약 20도 높은 섭씨 40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AEM 필터를 이용했을 때 외기온도와 비슷한 18~20도 정도를 보이고 있죠.
물론 이 온도보다 인터쿨러에서 나온 흡기의 온도가 더 중요하지만, Intake의 온도가 낮으니 그만큼 효과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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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 글에 혹해 주문하시는 분들 위해서!!
주문 전 꼭 구분해서 주문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2세대의 미니쿠퍼는 21-699.
2.5세대 lci버전은 21-721c로 주문해야합니다.

그리고 컨트리맨과 클럽맨은 따로 구분되어 있는지는... 확인이 안되네요ㅠㅠ

제가 주문한 제품은 오늘 배대지에 도착하여 현재 검수중입니다.
(좀 더 참아보려했지만 할인이 들어간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질러버렸더군요)

다음 포스팅에선 수령기와 직구 시 한미FTA 협정을 통한 협정세율 적용법 즉, 관세 안내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